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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여 - 행

여행할 때 주의해야할 질환

by 물길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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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여행객과 나들이객이 많아지는 요즘 여행 시 주의해야할 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10월, 11월에 가장 많이 발생되는 질환이기도 한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에 물렸을때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생기며 1-2주 이내에 고열과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는 질환입니다. 한국에서는 3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제주 지역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224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1년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은 10월과 11월인 가을이며 가을에는 털진드기의 유충이 개체 수를 늘리는 시기이기 때문에 특히 발병률이 높은 시기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 기피제를 수시로 사용하고 풀밭에 앉을때는 돗자리 사용을 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귀가 시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혹시 벌레 물린 곳은 없는지 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초기에 적절한 조치로 항생제 처방을 받을 경우 완치가 가능한 병으로 감염되었을 때는 신속하게 병원에 방문하여 관련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9월과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렙토스피라증
렙토스피라증은 가축이나 야생 동물의 소변으로 전파되는 질병으로 밖에서 주로 활동하는 사람, 야외 직무가 많은 사람들에게서 발병합니다. 주로 쥐의 소변으로 전파되며 오염된 물이나, 습한 토양, 식물 등에 상처가 생긴 피부나 점막에 접촉되어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렙토스피라는 아주 가늘고 꼬인 모양을 한 세균으로 온도, 세균의 오염 등에 예민한 것으로 위액등으로 쉽게 사멸하는 세균입니다. 렙토스피라에 감염되면 발열과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이 발생하며 잠복기는 7-12일 정도로 나타납니다. 대부분은 감염되어도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 나타나더라도 가벼운 증상만 나타나고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때때로 황달을 초래하거나 안결막 충혈, 근육통 등을 일으킬수 있어 주의해야할 질환입니다.

가을철 유행질환인 유행성출혈열
신증후군출혈열이라고도 불리는 유행성출혈열은 우리나라에서 3급으로 지정된 질병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두개의 질환과 마찬가지로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가을철 유행 질환 중 하나로 주로 들쥐, 진드기, 벼룩 등의 배설물에서부터 옮은 바이러스로 감염됩니다. 배설물 등이 묻은 것을 만진 후에 코나 입을 만져 호흡기로 감염되거나 소변이나 타액등으로 감염되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행성 출혈열은 매년 400여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가을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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