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란, 수상 배우와 감독

칸 영화제란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영화제 입니다. 1946년부터 시작된 영화인들의 축제인데요. 보통 5월 중순에서 5월 말 사이에 열리는 칸 영화제는 대표적인 세계 영화 축제 중 하나입니다. 국내의 많은 영화 배우들도 칸 영화제에 초청받는 것은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로 여기고 있는데요. 한국의 역대 수상자로는 영화배우 전도연이 밀양이라는 영화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것이 유일무이한 수상이었습니다. 그러나 5월 29일 영화 배우 송강호가 영화 브로커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이로써 한국 배우 중 칸 영화제에서 수상한 배우는 총 2명이 되었습니다. 

 

칸 영화제가 나온 배경

칸 영화제는 베를린 국제 영화제, 베니스 국제 영화제와 함께 3대 영화제로 불리는 큰 축제입니다. 3대 영화제 중 가장 오래된 것은 베니스 국제 영화제 인데요. 칸 영화제는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대항하기 위해 프랑스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최된 영화제입니다. 원래는 1939년 개최를 예정하고 준비되고 있었으나 세계대전 발발로 종전 이후인 1946년에 정식 개최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역사 깊은 베니스 국제 영화제가 가장 독보적으로 영화계에서 힘을 받고 있는 영화제였으나 중간에 개최되지 않는 등 여러 휘청거릴 만한 일들로 처음의 권위만은 못한 영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칸이 성장을 거듭하며 지금의 칸의 명성을 얻게 되었죠.

칸 영화제 시상 부문

칸 영화제의 시상 부문은 경쟁 부문과 비경쟁부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경쟁부문 시상의 경우 황금 종려상, 심사위원대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등이 있고, 비경쟁 부문 시상의 경우 주목할만한 시선, 황금카메라상, 시네파운데이션등의 이름으로 시상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칸 영화제는 75회 째를 맞는데요. 75회 칸 영화제에서 송강호 배우와 박찬욱 감독이 상을 받으며, 또 한번 국내 영화배우와 감독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한국 영화가 앞으로 더 세계인들에게 알려지고 더 많은 상영관에서 상영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