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예술

전통적인 일본화 야마토에

by 물길 2021. 11. 26.
반응형

일본화의 대표적인 정의는 일본의 전통적인 회화로 야마토에, 당화, 수묵화, 남송화, 우키요에와 같은 다양한 양식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최근 일본화라고 불리는 대부분은 석채를 아교로 처리하는 근대적인 회화양식을 의미해요. 근세 이후의 일본미술의 전통은 메이지 시대의 서구 문명의 이입으로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는데요.

 

근대적인 일본화는 메이지 시대 초기 어니스트 페놀로샤와 오카쿠라 덴신에 의해 창시되었습니다. 도쿄대학 미술학부인 예전 도쿄미술학교 창립에 깊이 관련된 두 사람은 근대 일본의 내셔널리티를 짙게 드러내는 회화 양식을 모색한 끝에 가노파 전기 양식을 참고해 새로운 양식의 일본화를 확립했습니다.

오늘은 야마토에 라는 일본화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야마토에란?

헤이안 시대에 시작된, 재료, 기법이 일본풍인 그림.

헤이안 시대(平安時代)는 일본의 794년 부터 1185년의 시대를 뜻하는데 794년 간무 천황이 헤이안쿄로 천도한 것으로부터, 가마쿠라 막부의 설립까지의 약 390년간의 시기를 지칭하는 일본 역사의 시대 구분 중 하나입니다. 교토에 세워진 헤이안쿄가 가마쿠라 막부가 설립될때까지 정치의 중심이었기 때문에 헤이안 시대라고 말합니다.

 

나라시대 전후의 세속화는 거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온 중국식 사물을 그린것이었습니다. 그런데 9세기 중반에 들어서면서부터 중국의 것이 아닌 일본의 산수나 풍속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그린 야마토에가 생성되었는데요. 야마토에의 특색은 주로 장병화(장벽화라고도 불림), 두루마리, 초상화 등에서 발휘되었습니다.

 

장병화(障屛畵)란?

일본의 건축 구조를 이해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금방 떠올리실텐데요. 일본의 주거건물 내부를 칸막이 하는 데에 사용한 후스마 문이나 병풍등에 그린 그림을 장병화라고 합니다. 넓은 실내공간을 필요에 따라 다양한 크기로 칸막이 했던 일본 건축의 특수한 구조의 산물이기도 한 이 그림은, 어두운 실내를 밝게 하기위해서 주로 금, 은박이나 금, 은니 등을 사용하여 밝고 화려한 색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야마토에의 스타일은 크게 채색화와 백묘화로 나뉘는데요. 섬세한 선의 묘사와 전체적인 짙은 색채 효과가 주는 정취적인 인상의 채색화와, 선의 운필에 주력을 쏟아 선의 속도나 변화에 의하여 움직임의 세계를 그린 채색화가 있습니다. 백묘라는 것은 먹 하나의 색으로 묘사해 낸 선이 주가 된 그림을 가리키는데 여기에 조금 담채를 추가한것도 같이 백묘화라 부르고 있습니다.

 

반응형

'문화예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경궁 궁궐 체험 예매와 관람  (0) 2022.09.28
범죄 도시 2 개봉  (0) 2022.05.26
앤디 워홀이 사랑한 캠밸 수프  (0) 2022.05.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