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가볼만한곳 & 여행코스
강원도 고성은 북한과 가장 인접한 곳 중 하나로 다른 강원도 여행지 보다 한적한 바닷가를 이루고 있는 지역입니다. 지리적 특성 상 한여름에도 그렇게 덥지 않은 곳이라 피서지로 꼽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최근 캠핑이 인기를 많이 끌면서 고성 캠핑장이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지친 도시를 떠나 조용한 곳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 중 하나로 최근에는 고성을 찾는 여행객들을 위해 바닷길을 따라 맛집과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고 해요.
강원도 고성 가볼만한 곳
1) 아야진 해수욕장
아야진 해수욕장은 작은 바위와 모래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으로 맑은 물이 인상적인 곳인데요. 인근에 바다를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된 해변 카페가 많이 생겨서 바다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입니다. 날씨가 좋은날 아야진 해수욕장 앞의 루프탑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는 정말 예술이죠.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라 커플여행과 가족여행 모두 추천할만한 코스입니다.
2) 통일전망대
강원도 고성은 북한과 가장 가까이 맞닿고 있는 지역 중 하나라 통일 전망대와 통일 안보공원을 관람할 수 있는 곳입니다. 통일 전망대에서 금강산과 북한 일부 지역을 망원경으로 관람할 수 있고, 한 가지 티켓으로 DMZ박물관과 6.25 전쟁 체험 전시관을 함께 관람할 수 있어 자녀 동반 체험 코스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3) DMZ 박물관
DMZ박물관은 비무장 지대를 맞닿고 있는 고성에 위치한 박물관입니다. 통일 전망대 입장권을 끊으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곳인데요.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쟁이 끝나지 않은 나라였던 대한민국의 비무장 지대의 생태환경을 비롯해 6.25전쟁 전후 상황등을 보존하고 있는 박물관입니다. DMZ박물관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출입신고소에 신고를 하고 안보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요. 박물관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며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지만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4) 왕곡마을
고성 왕곡마을은 전통마을 보존지구로 지정된 마을로 산 봉우리에 둘러싸인 숲 속 마을입니다. 산봉우리로 모두 막혀 있는 깊은 마을로 예전 한국전쟁때도 피해를 입지 않은 마을이라고 하는데요. 2000년도에 이르러서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마을이라고 합니다. 전통한옥인 기와집과 초가집이 모두 그대로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왕곡마을에서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짚으로 바구니를 만드는 체험이나 뻥튀기 체험, 전통의상 체험등이 있고, 전통 한옥에서 숙박을 해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찾아가는길 : 강원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
5) 송지호
송지호는 주변에 소나무 숲이 울창하다고 하여 이름붙여진 호수 입니다. 약 20만평의 자연 호수로 경관이 좋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철새들이 많이 찾는 철새도래지 중 하나라 철새들을 볼 수 있는 철새 관망타워도 조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고성 송지호 주변에 같이 가볼만한 곳은 송지호 해수욕장과 송지호 오토캠핑장이 있습니다. 송지호 해수욕장은 고운 모래와 깨끗한 바다를 볼 수 있어 인기가 좋은 곳인데요. 고성 송지호 해수욕장은 여느 강릉 해수욕장에 비해 한적한 느낌이라 조용한 곳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해수욕장입니다. 모래가 고와서 아이들이 모래놀이 하기 좋은 곳이기도 해요. 송지호 오토캠핑장의 경우 미리 예약하고 이용이 가능한데요. 이용요금은 성수기를 제외하고 40,000원 부터 80,000원까지 형성되어있습니다.
6) 하늬라벤더팜
6월에 고성을 찾으면 보라색으로 온 들판이 물드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고성 하늬라벤더팜입니다. 2007년부터 계속 고성에서 라벤더 농장을 이끌어왔던 곳으로 매년 6월이 되면 라벤더 축제도 개최하는 곳인데요. 라벤더 개화시기를 잘 맞춰가면 여느 외국의 프로방스 부럽지 않을 정도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별한 라벤더 아이스크림과 인생 사진은 덤. 고성 라벤더팜 운영시간은 계절별로 약간 차이가 있으나 6월은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7,8월은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찾아가는길 : 강원 고성군 간성읍 꽃대마을길 175
7) 화암사
설악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조용한 절인 화암사. 금강산 화암사라고도 불리는 곳인데요. 속초의 미시령 터널 부근에 있지만 행정적으로는 고성군에 분류되어 있어 고성 화암사라 불리는 곳입니다. 그러니 바로 코앞인 속초앞까지 왔다 가더라도 화암사를 들리지 않고 그냥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암사 주변으로는 풍광이 좋기로 유명한데, 화암사 옆을 따라 있는 화암사 숲길을 따라 전망대로 올라가면 숲안에 들어간 것 같은 고성군의 자연이 펼쳐집니다. 화암사 숲길을 따라 신선대까지 올라가면 전망대가 위치해 있는데요. 그곳에서 마주하는 울산 바위는 매우 아름답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아니다보니, 한적하게 산책하듯이 트래킹이 가능한 곳인데요. 화암사 숲길을 따라 울산바위와 신선대를 본 후에 내려오는 길에 화암사에 들려 고즈넉한 절을 구경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