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와 함께 떠나는 6월 촬영 스팟 (국내 라벤더 축제)

6월을 맞아 곳곳에 라벤더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라벤더 특유의 보랏빛으로 물든 라벤더 농장과 라벤더 정원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지어지는데요. 최근 날씨도 딱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라 촬영하러 많이 가시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라벤더로 유명한 촬영 스팟은 여러 곳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유명한 몇 가지 라벤더 스팟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고창 청농원

청농원은 국내 라벤더 자생지 중 대표적인 관광 농원 중 하나입니다. 청농원에는 라벤더 밭 옆에서 하루 묵어갈 수 있는 한옥스테이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술암제' 라고 하는 이 한옥은 방이 무려 5개로 구성된 전통 한옥 객실입니다. 아궁이가 있어 아궁이에 바베큐를 구워먹을 수 있다는 것도 청농원의 특별한 장점입니다. 하루 종일 라벤더 향을 맡으며 잠들 수 있는 아름다운 한옥. 이것만으로도 가 볼 이유는 충분하지 않을까요.

찾아가는 길 : 전북 고창군 공음면 청천길 41- 27

 

2) 정읍 허브원

이번에도 전북지역이네요. 전라북도 정읍에 위치한 허브원인데요. 칠보산 근처를 두르고 있는 보랏빛 라벤더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정읍 허브원은 무려 10만평 규모의 넓은 부지에 30만 주 가까이 되는 라벤더가 자생하고 있다고 해요. 그만큼 사진 찍기에도 아주 좋은 촬영 스팟입니다. 넓은 라벤더 언덕이 있어 사진을 찍는 각도에 따라 라벤더와 모델만 나오게 찍는 것이 가능한데요. 라벤더 정원 규모가 가장 넓은 곳이라 이 맘때쯤에는 촬영하며 원없이 라벤더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정읍 허브원의 특징이기도 한 고인돌을 닮은 선돌이 이곳의 마스코트 이기도 하죠.

찾아가는길 : 전라북도 정읍시 구량 1길 188-23 (정읍 허브원)

3) 부산 라벤더팜

부산에도 라벤더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부산 라벤더 팜인데요.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라벤더 농장입니다. 부산의 라벤더 팜에도 특별한 점이 있는데요. 라벤더팜을 입장할때 5000원의 입장료를 내는데, 단순히 입장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이 입장료 만큼 라벤더나, 라벤더 오일, 라벤더 미스트 등으로 교환해서 가져갈 수 있다고 하네요. 부산 라벤더팜에는 라벤더와 로즈마리가 있으며, 가을에는 밤줍기 수확체험 또한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 나들이에 좋을 장소입니다.

찾아가는 길 : 부산 기장군 철마면 개좌로 679-30

4) 하늬 라벤더 팜

올해는 하늬 라벤더 팜에서 라벤더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농장은 그대로 개방한다고 합니다. 관람객들의 방문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6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에 가장 라벤더가 예쁠 것이라고 하네요. 6월은 9시부터 19시까지 영업한다고 합니다.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찾아가는 길 : 강원 고성군 간성읍 꽃대마을길 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