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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여 - 행

제주 올레 10코스 구간과 장단점

by 물길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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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10코스는 제주 화순금모래 해수욕장에서 시작해 하모체육공원까지 걷는 총 15킬로 정도의 올레길 코스입니다. 초반부터 계속 이어지는 해안길이 아름다운 곳으로 산방산 근처에서 올레길을 시작하고 싶은 올레 여행자들에게 맞춤인 코스입니다. 난이도는 별 3개기준 2개로 소요되는 시간은 5시간에서 6시간이 소요됩니다. (물론, 개인차 있음)

 

제주 올레 10코스 구간

 

제주올레 공식 안내소 - 화순금모래해수욕장 - 사계포구 - 송악산주차장 - 송악산전망대 - 섯알오름화장실 - 하모해수욕장 - 하모체육공원 

 

제주 올레 10코스는 올레길 코스 중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코스이기도 합니다. 인기가 많았던 만큼 훼손이 심해진 곳으로 중간에 쉬어가기도 했는데, 재개방 이후에는 기존의 올레길 코스에 포함되어 있었던 황우치 해변이 제외되었습니다. 아쉽게 황우치 해변이 제외되긴 했지만, 산방산을 더욱 가까이 볼 수 있는 산방산 둘레길과 산방산 주변 습지 등이 포함되어 이 또한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레길 10코스에서 단연 유명한 곳은 용머리 해안입니다. 용머리 해안은 해안의 모양이 마치 용의 모습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곳으로 아름다운 제주 비경 중 하나인데요.

용머리 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부드러운 검은 모래 또한 볼거리 입니다. 용머리 해안을 지나면 하모 해수욕장이 나오는데요. 하모 해수욕장은 제주 사람들에게는 멜케해수욕장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멸치를 제주말로 멜이라고 하는데, 이 하모 해수욕장이 예전에 멸치가 많이 잡히던 장소라 그렇게 불렸다고 합니다. 하모 해수욕장의 특징은 모래알이 가늘고 고와 부드러우며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은 해수욕장입니다. 

 

제주 올레 10코스 장단점

제주 올레 10코스는 해안가를 따라 조성되어 있어 바다를 보며 걷고 싶은 올레 여행객들에게는 아주 안성맞춤입니다. 그러나 코스 자체가 짧은 코스는 아니라 아예 트래킹을 해보신 적이 없거나 장시간 걷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코스일 수도 있어요. 아주 험난한 코스는 없기 때문에 넉넉히 시간 여유를 두고 걸어보겠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초보분들이라도 추천! 가볍게 산책정도만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좀 더 짧은 올레 코스를 추천 드립니다. 또한 주변에 중간에 식사할만한 곳들이 많이 없어 올레 10코스를 시작하기 전 두둑히 배를 먼저 채우신 후에 코스를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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